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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中企육성자금 수요 증가 '구조구도화 촉진'…123개사 53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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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지원 수요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민큼 기업들이 사업장·설비환경 개선을 통한 구조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실적 중 올해 접수가 조기에 마감된 기계·공장자금은 2015년 69개사 290억원, 2016년 65개사 320억원, 2017년 113개사 429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도 9월말 기준 106개사 503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지원금액을 넘어섰다.
재해자금도 올해 17개사 30억원으로 화재, 수해 등 재해발생 증가에 따라 한도를 초과했으나 재해 피해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한도소진과 관계없이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연말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중기육성자금 지원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데는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기금 융자금리 인상을 억제해 기업 부담을 완화시킨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장자금에 대한 실적은 46개사 26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과거에는 제조시설 면적 500㎡ 이상 확보할 경우에만 공장자금을 지원했지만 최소면적 기준을 폐지해 소규모 면적의 공장을 확보하는 영세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제도 정착과 스마트공장 등으로 생산환경을 개선하려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의지도 공장자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제조업체의 사업고도화를 위한 사업장 및 설비자금 지원과 산업기반 고도화를 위한 지식산업센터건설자금 및 재해자금으로 나뉜다. 사업장·설비자금은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2.8%에 융자가 되며, 재해자금은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로 융자되고 있다.

저리의 시설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신청 가능하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032-260-0621-3)로 문의하면 신속한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지역 주력산업인 제조업 발전과 불황극복,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신산업 대비를 위해 시설확보 및 재해복구를 지원하는 구조고도화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정책자금"이라며 "내년에도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융자금리 인상 억제 등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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