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 전력공기업이 납부한 법인세가 1조원 넘게 급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공기관 정보공개사이트 '알리오'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법인세는 지난 2016년 4조5193억원이에서 지난해 3조8148억원으로 감소했다.
최 의원은 전력공기업의 법인세수가 감소한 이유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료비가 적게 드는 원전가동률을 급격히 줄이고 비싼 LNG 비중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전력공기업의 최근 2년간 반기별 석탄, LNG 원전연료 구매 현황은 17년 상반기에 6조8217억원이던 구입비용이 18년 상반기에는 8조3316억원으로 늘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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