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제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탈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인도네시아(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총 7개 항공사이다.
또한 기존에 2터미널을 이용 중인 스카이팀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와 환승 및 코드쉐어가 활발한 항공사들이 2터미널로 이전함에 따라 여객들의 환승 편의가 향상되고 코드쉐어 이용여객의 오?도착 감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여행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항홈페이지, 공항 모바일 앱, SNS 등 대·내외 홍보수단을 총동원하여 항공사 이전에 따른 여객 혼선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1터미널과 2터미널 내부에서도 게시판, 디지털 매체, 안내방송 등을 활용해 항공사별 터미널 안내를 강화하고, 출국장과 교통센터 등에 안내 인력 250여 명을 배치해 여객 오도착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전안내에도 불구하고 출국당일 터미널을 잘못 찾은 여객이 발생할 경우 직통 순환버스와 긴급 순찰차량을 통해 터미널 간 신속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사 이전에 따른 오도착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인천공항 출발 전 이티켓에 나와 있는 터미널 이용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7개 항공사의 2터미널 추가배치와 함께,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제2여객터미널 추가 확장, 2023년 완료예상)에 대비한 2터미널의 최종적인 항공사 재배치 안을 오는 12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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