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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 사령탑에 양상문…13년 만에 1군 감독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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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신임감독 / 사진=연합뉴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신임감독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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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57) LG 트윈스 단장이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복귀한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는 19일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LG 단장을 제1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2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

롯데 투수 출신인 양상문 신임 감독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 10월까지 롯데 1군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이후 그는 해설자, LG 트윈스 코치 등을 맡았으며 지난 2009년에는 2군 감독, 2010년에는 1군 투수코치로 롯데에 다시 몸담았다.

또, 양 감독은 지난 2014년 5월 LG 사령탑에 올랐고 2017시즌 종료 뒤에는 감독에서 물러나 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롯데는 "양상문 신임감독은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갖췄다.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구단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성향 및 팀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양상문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무거운 마음이다. 팀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팬들의 성원에 응답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원우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 3년 재계약을 했으나, 계약 기간 2년을 남겨둔 채 물러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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