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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2040년 日 제치고 세계 최고장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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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스페인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40년 스페인 국민의 기대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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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은 17일(현지시간) 건강 측정 및 평가연구소(IHME)가 의학학술지인 '란셋'에 기고한 논문에 따르면 2040년 스페인 사람의 평균 기대 수명은 85.8세로 예상했다. 이어 일본이 85.7세, 싱가포르가 85.4세, 스위스가 85.2세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일 포어맨 IHME 데이터과학국장은 "어떤 수준의 의료보건체계에 있느냐에 따라 기대수명이 달라진다"면서 "미래 기대수명은 이미 정해진 게 아니라, 다양한 궤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스페인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일단 지중해식 식단의 수명을 늘리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데다, 국가지원 의료복지 서비스 시스템 등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기대수명이 4.4살이 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1.1살 느는데 그쳤다. 미국의 경우 약물 과다 사용으로 인한 사망자 늘어난 데다, 성인들의 비만 비율이 높다는 점 등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기대수명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아프리카, 레소토, 소말리아, 짐바브웨 같은 빈국의 경우 기대수명이 65세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HME 측은 "국가별로 기대수명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상당한 나라가 소득이 낮고, 교육을 적게 받으며 조기에 사망한다"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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