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간담회에서 한 ‘촛불 발언’을 두고 “이제 촛불 타령은 그만하시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촛불 운운하며 보수세력을 무조건 적폐로 내몰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모습은 결국 촛불세력만 대표하겠다는 갈라치기 대통령이라 아니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래의 촛불정신은 헌법정신의 존중, 헌법 가치와 질서의 회복이다. 좌파정책이나 세력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아니다. 문 대통령은 더 이상 촛불타령은 그만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온 국민의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메종 드 라 뮤투알리테에서 열린 재프랑스 동포 간담회에서 준비된 홍보 영상을 본 뒤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앞서 13일(현지시각) 문 대통령은 파리에 도착한 프랑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프랑스에서도 촛불을 든 교민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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