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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상장 종목수 400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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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종목 수가 400개를 돌파했다. 2002년 시장 개설 이후 16년 만이다. 순자산 총액은 40조원에 육박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ETF 상장 종목 수가 400개를 넘어섰다. ETF는 2002년 시장 개설 당시 4개에 불과했다. 1위 미국(1898개), 2위 캐나다(591개) 등에 이어 세계 6위 규모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가장 많다. ETF는 다양한 주식 종목을 하나의 바스켓에 담아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5일 기준 ETF 순자산 총액은 38조50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개설 당시 3400억원 남짓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ETF 시장 규모가 16년 만에 100배 이상 커진 것이다. 2007년 이후 10년 동안 ETF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30%에 달한다.

거래도 활발하다. 국내 ETF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8월 말 기준 1조4111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약 7조원)의 20%를 넘었다. 전년도 거래대금(9792억원)과 비교하면 44%나 증가한 수치다. 투자자별 거래 현황을 보면 개인(38.8%)의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은 기관(35.0%), 외국인(25.5%), 기타(0.7%)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채권형 액티브 ETF가 도입되면서 그동안 패시브 상품에 한정되던 ETF시장에 운용 재량권이 허용된 것이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은행 보험 연기금 등 기관 참여가 확대되면서 ETF 거래 규모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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