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항체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파멥신은 1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2008년 설립된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항체 기술 기반의 의약품 연구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파멥신은 항체 선도물질 발굴을 위한 완전인간 항체라이브러리(HuPhage Library)와 이중·다중 항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파멥신이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 항암제 중 타니비루맵(Tanibirumab)은 재발성 교모세포종(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호주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미국 임상 2상 시험허가신청(IND)을 승인 받아 국산기술로 개발된 항체신약 항암제 1호로 기대를 받고 있다.
파멥신은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타니비루맵의 미국 임상 2상과 재발성 뇌종양 및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파멥신은 항체 신약 분야에서 혁신적인 디스커버리 기술과 완전인간 이중/다중항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타니비루맵의 글로벌 임상 순항과 후속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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