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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교수와 코딩 배워요"…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크래치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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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코딩 프로그램 '스크래치' 창시자 MIT 미첼 레스닉 교수 직접 지도
워크숍 참가비를 기부금으로 조성, 다문화 초등학교 '지구촌학교' 학생의 과학교육 지원
"MIT 교수와 코딩 배워요"…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스크래치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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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미첼 레스닉 MIT 교수가 지도하는 'MIT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이 14일 경기 판교 스마일게이트캠퍼스 사옥에서 열렸다고 15일 밝혔다.
'MIT와 함께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은 11~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개 세션 각 20명 참석 규모로 기획됐으나,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는 것이 알려지며 참가자들이 몰려 1개 세션이 추가돼 총 3개 세션 60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주입식 코딩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스크래치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는 MIT미디어랩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평생유치원'에 기반한 것이다.

MIT미디어랩은 창의성 발현 환경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를 거듭한 결과, 아이들이 교사로부터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 받는 것 보다 자기들끼리 놀며 배우는 '유치원의 학습 방식'이 창의성 발현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MIT미디어랩은 창의 학습 가치로 '평생유치원'을 추구해 오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젝트 단위로 팀을 이뤄 내년 출시 예정인 스크래치의 최신 버전을 체험하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스크래치로 창작한 프로그램을 실제 현실에서 작동해볼 수 있도록 물리 컴퓨팅 도구인 '마이크로비트(Micro:bit)'도 함께 활용했다.

미첼 레스닉 교수는 함께 방한한 MIT 연구원들과 학생들이 스크래치로 창작한 프로그램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 방향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울러 마이크로비트를 통해 실제로 조작하는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간단한 힌트를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아동·청소년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환경 마련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본 워크숍에 필요한 재료비의 30%를 참가자들의 기부금으로 모금했다. 이렇게 마련된 기부금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다문화 대안 초등학교 '지구촌학교'의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을 선물 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스크래치 워크숍의 정기 개최는 물론 새로운 기술과 미디어를 활용한 어린이와 청소년 창의 프로그램과 공간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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