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의원 "도서지역 LPG사용시설, 필요이상으로 안전에 신경써야"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의 LPG 불량용기는 86만8282개로 파악됐으며 도서지역의 LPG사용시설 2421개중 107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전국의 LPG시설안전이 아직도 불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LPG안전점검 대상용기 대비 불량률은 2014년 13.33%, 2015년 11.17%, 2016년 5.16%, 2017년 4.44%, 2018년 4.84%로 2016년에 6% 가까운 수치가 감소했지만 이후 3년간 평균 불량률은 크게 낮아지고 있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서지역의 경우 2421곳의 LPG사용시설 중 2014년 21곳, 2015년 43곳, 2016년 16곳, 2017년 19곳, 2018년 8월 8곳으로 총 107곳의 시설에서 LPG사용 불량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간 4번이나 불량판정이 나온 지역도 있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매년 불량용기의 수치는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5만개가 넘는 불량용기가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LPG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가스안전공사는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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