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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마이클, 4등급으로 강화…"생명 위협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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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멕시코만에서 미국 남동부로 북상 중인 허리케인 '마이클'의 강도가 갈수록 강해지면서 카테고리 4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미 재난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난당국은 허리케인 마이클이 조만간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오전 2시 기준 허리케인 마이클의 강도를 카테고리 3등급에서 극도로 위험한 수준의 카테고리 4등급으로 조정, 분류한다고 밝혔다.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세다. 카테고리 3등급부터는 메이저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마이클은 플로리다 주 파나마씨티 남서쪽으로 180마일(289㎞)에서 현재 북상중이다 허리케인급 바람은 중심에서 최대 45마일(72㎞), 열대성 폭풍 강풍은 최대 175마일(281㎞)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AP는 보도했다.

마이클은 이날 정오 무렵 미 플로리다 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해안가에서는 13피트(4m) 높이의 파도가 쳐 내륙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언급된다. NHC는 '생명을 위협하는 폭풍(Life-threatening storm)'이 밀려오고 있다면서 북동부 걸프해안을 따라 폭우가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 플로리다 재난당국은 걸프만 인근 37만5000명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플로리다 팬 핸들 지역의 22개 카운티 주민들이 플로리다 북부 중앙으로 피난했다고 AP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전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대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번 허리케인이) 수십년내 이 지역의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폭풍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전날 주내 26개 카운티에 이어 이날 9개 카운티를 더해 모두 35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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