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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음주운전 차 동승 논란…“깊이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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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성현.사진=연합뉴스

배우 백성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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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해양경찰로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29)이 음주 운전자가 탄 사고를 일으킨 차량에 동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경찰서 교통조사과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10일 새벽 빗길에 미끄러져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더니 백성현이 해당 차에 함께 타 있었다고 밝혔다. 차량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백 씨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백성현이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 모임 후 음주 운전자의 차에 같이 타 사고가 발생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씨는 지난해 11월 해양 경찰에 지원했다. 백 씨는 지난 2004년 종영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권상우의 아역으로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백성현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백성현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앞서,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백성현 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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