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및 시도 적발 건수는 15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102건으로 대기업(35건)의 거의 3배에 달해 그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에 비해 보안 환경이 낮고, 관련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환경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위 의원은 "산업기술은 우리 산업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며 "산업부와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산업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