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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과 '농구 외교'로 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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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농구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중국이 '농구 외교'로 북중 관계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이 이끄는 농구팀이 북한 노동당 창건일인 쌍십절(10월 10일)을 맞아 북한을 찾은 것을 계기로 양국간 우정이 더 돈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농구팀은 지난 8일부터 북한을 찾아 친선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북한 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김일국 체육상 등 북한 고위 관리들의 환대를 받았다.

뤼차오(呂超)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중국이 이번에 고위급 체육대표단을 평양에 보낸 것은 북중관계의 급격한 진전을 보여준 것"이라며 "야오밍은 북한인들에게도 유명한데 이번 대표단에들어가 북한에서 더욱 인기를 끌 것같고 북중관계를 부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지융(鄭繼永) 상하이 푸단대 한반도 연구센터 주임 역시 "유엔 대북제재로 북한과 교류가 제한된 가운데 스포츠는 북중의 훌륭한 소통 수단"이라면서 "많은 사람이 스포츠 교류를 일상적인 활동으로 보지만 북한은 스포츠 교류를 외교관계에 의미 있는 발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농구 외교'는 평소 농구광으로 유명한 김 위원장의 취향을 저격한 것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스위스 유학시절부터 미국 프로농구를 좋아했고 지난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서울 평양 간 농구 경기를 제안할 정도로 농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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