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국토부 장관 모두 발언…"서민-중산층 집 걱정 해소에 정책역량 집중"
김 장관은 부동산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국토교통부는 산적해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 삶이 보다 더 윤택하고 편안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청년, 신혼부부,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차질없이 제공하고 민간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수도권 공공택지를 발굴해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9·13 대책의 후속입법을 추진해 시장 모니터링과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주요 업무 분야에 대한 추진 의지도 밝혔다. 우선 김 장관은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생산구조 개편 등 4대 분야 혁신을 추진하고 임금체불, 불공정 관행을 개선해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국토교통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관련 산업 육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 장관은 "미래 국토이용에 대비해 폭넓은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포용적 성장, 안전 등 향후 20년간의 국토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남북 인프라 경제협력도 대내외 여건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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