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0일 삼성물산 의 지난 3분기 실적 증가와 인수·합병(M&A) 호재에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8일 종가는 12만4000원이다.
건설 호조가 실적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상반기에 하이테크 매출 인식이 집중돼 3분기 매출 규모는 감소하겠지만 해외 사업 호조로 건설 영업이익률이 3분기에도 5%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시장 추정치 대비 예상 지배순익 상회 폭이 큰 것은 서초사옥 매각에 따른 영업외손익 1900억원 증가의 영향이다.
오 연구원은 영업 활동을 위한 현금을 제외해도 삼성물산의 유휴현금이 최소 2조원 수준이라 신규 투자 혹은 M&A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이 지속적으로 자산 유동화를 통해 서초사옥 매각 후 보유 현금이 약 4조원 규모일 것으로 보이는데 영업 활동비를 빼도 최소 2조원은 여유 있을 것으로 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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