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요즘 큰 돈을 만지기 힘든 사회 초년생들 사이에선 삶은 갈수록 팍팍해져 가는데 목돈을 만들기 위한 투자처 찾기는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실제 아무리 열심히 발품을 팔아봐도 시중 은행에서 연 3% 이상의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을 찾아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P2P대출 투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P2P(PEER TO PEER)는 일반적인 금융회사를 안 거치고 인터넷을 통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이 직접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형태를 말한다.
P2P투자는 높은 수익률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다른 금융투자상품과 마찬가지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점은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P2P상품은 시중은행 예금 상품처럼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니다. 만약 차입자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 본인이 손실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져야 한다는 말이다.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도 높은 편이다. P2P투자로 얻은 이자수익에 대해 세법은 비영업대금에 대한 이자소득으로 간주해 기타소득 25%의 세율로 과세한다. 수익률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위험도 따른다. 투자 수익률은 차입자의 연체 혹은 부도 발생이나 중도상환 여부에 따라 감소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P2P 금융상품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 만큼 위험도 따르기 때문에 소액 위주의 분산투자 방법을 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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