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드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지디족, 특히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아직 정의는 오지 않았다"라며 "전쟁 기간 중 성폭력을 저지른 자들에 대해 정의가 구현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무라드는 "모든 나라가 집단 학살과 성폭력에 맞서 싸울 것을 호소한다"며 "우리는 집단 학살을 끝내고,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으며, 피해자를 위한 정의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개의 상이나 한 개인이 이런 목표를 성취할 수는 없다. 우리는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나의 소망은 자신의 성폭력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든 여성의 목소리가 들리고 받아들여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