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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기오토모티브, 2019년 전기차 매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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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기 에 대해 내년부터 전기차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기오토모티브는 밸브바디 및 변속기 계열 하우징을 공급하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업체다.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 위주로 재편이 진행되면서 사용도가 높아지는 알루미늄 기반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G그룹으로부터 전기차 부품 및 배터리 관련 대규모 수주를 받았다"며 "LG전자향으로는 히터모듈, 트랙션 등 파워트레인 계열 핵심부품 하우징이, LG화학으로는 리튬이온전지 모듈에 쓰이는 앤드 플레이트(end plate)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를 통해 내년부터 LG그룹사향 매출이 발생하고 2021년경에는 연간 600억~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은 내년 2~3분기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현대차그룹에 편중된 매출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삼기오토모티브의 현재 매출구성은 LG계열사를 제외하고도 VW향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공급이 시작된 폭스바겐(VW)향 매출액은 2016년 약 4%의 매출액 비중을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에는 무려 19%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성루이 및 중국 파워텍을 통한 타 로컬업체향 등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향 비중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삼기오토모티브의 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지난 3분기부터 VW매출액은 최소 150억원 규모로 증가하게 되며 삼기오토모티의 매출구성은 상당히 견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난 3분기는 9월 영업일수 감소 등 기존 물량에 대한 감소요인이 존재해 실질적인 모멘텀은 4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는 만큼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유 연구원은 강조한다. 삼기오토모티브의 주가 순자산비율(P/B)은 0.8배 수준이다. 그는 "주가는 외형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기존 변속기 및 엔진 하우징 사업에서의 물량감소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강압악을 받아와 현재 P/B 0.8배의 한계 밸류에이션에 도달한 상태"라며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정상화와 LG그룹향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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