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임직원 집단 지성으로 AI 제품·서비스 만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삼성전자, 임직원 집단 지성으로 AI 제품·서비스 만든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2주일간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를 통해 인공지능(AI)분야 임직원 아이디어 대토론회를 진행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토론 주제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활 속 AI 시나리오를 토론해 봅시다'로 임직원들의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히고, 기존의 상품기획 프로세스를 벗어나 다양한 경로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시나리오 형식으로 자유롭게 올리고 임직원들이 그 아이디어를 추천해 선호도를 표시하고, 집단지성으로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8일까지 4만2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대토론회에 참여해 550여건의 시나리오 제안과 댓글 토론이 이뤄지고 있다. 실제 ▲사용자가 어떤 대화를 주로 하는지 빅스비가 대화 패턴을 분석해 긍정적인 화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소파에서 일어나 냉장고로 다가가니 냉장고 문이 자동으로 열림-뇌파로 사물 조정 등의 시나리오가 제안됐다. 이외에도 ▲AI 시대에 여러 정보와 사람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윤리적인 갈등과 문제’▲개인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 생활 전반에 대한 맞춤 추천을 해주는 시나리오 등이 제시됐다. 삼성전자 집단지성사무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들을 과제로 도출해 11월 중에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실행이 가능한 과제들은 상품화까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CE 부문장(사장)과 고동진 IM 부문장(사장)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경쟁이 치열한 경영 환경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경험과 가치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며 3~5년 후 미래를 그려보아야 한다”며 “다가오는 초 연결 시대,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고 윤택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역량을 모두 활용한다면 우리만의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혁신 아이디어를 발견하면 실행까지 즉시 연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4년 6월부터 본격 운영된 삼성전자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활성화하고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가 창조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21만명의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모자이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일평균 9만3000명이 접속한다. 그간 누적 아이디어 제안은 16만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한 우수 아이디어 발굴은 1200건, 아이디어 실행 연계는 537건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