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를 카드로 낸 건수와 금액은 281만8000건에 20조9765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수납 중 카드납부가 차지하는 비율도 건수는 1.4%에서 9.0%로, 금액은 0.1%에서 7.6%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렇게 카드납부가 늘어나면 신용카드 국세납부 대행 수수료 부담도 증가하게 된다.
박 의원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정부만이 합당한 이유 없이 수수료 전가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가 수수료를 예산으로 지원해서라도 궁극적으로 면제를 해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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