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으로 발생한 마이클이 최고 풍속이 시속 75마일(121㎞)로 강해져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전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팬핸들, 빅벤드 지역 등 2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허리케인센터는 "마이클은 플로리다반도에 상륙할 무렵엔 메이저급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면서 "폭풍해일과 홍수가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센터는 아직 재난복구도 끝나지 않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도 이번 허리케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는 대피소를 만들고 폭풍해일 등에 대비하는 등 방재작업에 나서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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