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천공항 총 여객은 537만33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9%에 그쳤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총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수치다. 특히 9월에 추석 연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에 대해 정연승 연구원은 "상반기 강한 여행 수요 증가율이 하반기로 오면서 둔화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8월과 동일하게 강한 수요 성장을 이끌었던 일본 노선이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해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고, 이를 중국 노선이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의 3분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며, 중국 여객 수송이 가능한 대형국적사(FSC)의 3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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