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연령대별로 가계대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40대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30대가 뒤를 이었다. 소득구간별로는 2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의 대출자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소득구간별로 보면 소득이 2000~5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대출비중(금액기준)은 54%였으며 소득이 5000~8000만원 미만인 차주의 비중은 30%였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고소득자들의 대출비중은 올라가는 추세다.
같은 기간 신용등급별 차주수 비중(차주수 기준)을 보면, 고신용이 57%로 가장 많고, 중신용이 30%, 저신용은 14% 순이었다. 고신용 비중은 2012년 1분기 39%에 비해 18%포인트(p)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차주 특징을 보면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에 의해 주도적으로 차입이 이뤄지고 고소득·고신용층을 중심으로 대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향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대출의 상환방식 및 만기구조를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동 대출의 분할상환 비중이 높아지고 만기가 장기화되는 등 대출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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