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으로 실종된 우리 국민 1명과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제보를 받은 2명에 대해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2명은 현지에 체류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주거지나 인근 병원 등을 통해서 안전을 확인중"이라며 "이들에 대해서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서 신고를 받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실종자 1명이 팔루지역 로아로아호텔에서 체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추적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이 당국자는 "지진발생 직후 지인과 카카오톡을 했고 호텔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작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보를 받은 2명에 대해서는 현지 전화번호를 확보해 신원 정보를 요청했으며, 재난당국에도 신원 정보 확인을 요청했다"면서 "주소지 등 기본적 신원상황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오후 관계부처 등과 인도네시아에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회의를 열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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