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달 말 기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외국인들의 매수 증가로 국내 증시가 상승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 평균 수익률을 보면 증권이 9.4%로 은행 6.2%보다 높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75%로 전월보다 0.28%포인트 상승했다.
개별 MP 중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을 보면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31.49%로 가장 높았다.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28.57%, 메리츠종금증권의 고수익지향형B가 27.93%로 뒤를 이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58%, 고위험 19.84% 등 전체 평균 15.62%로 1위를 차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14%), DB금융투자(11.94%), 키움증권(11.51%)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9.23%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우리은행(7.5%), 광주은행(7.42%), 경남은행(6.78%) 등 순이었다.
박상철 금융투자협회 자산관리(WM)서비스본부 WM지원부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외국인들의 매수 증가로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말 ISA 누적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ISA는 한 계좌 안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계좌로 지난 2016년 3월14일 도입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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