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7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00명(-8.2%) 감소한 2만7000명을 나타냈다. 올해 월별 출생아 수와 비교해보면 6월(2만6400명) 다음으로 가장 적은 숫자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3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00명(7.2%) 증가했다. 1~7월 누적 사망자 수는 17만62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16만4200명)보다 1만2000명(7.3%) 늘어난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증가했고, 대구, 광주 등 8개 시도는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1~7월 누적 혼인건수는 15만25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400건(-2.8%) 감소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서울, 대구 등 7개 시도는 증가했고 그 외 10개 시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7월 이혼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00건(13.4%) 증가한 9300건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년 동월보다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증가했고, 그 외 8개 시도는 유사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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