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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도 지났건만…" 10월에도 고기값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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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10월 한우·돼지고기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전망
"명절도 지났건만…" 10월에도 고기값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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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추석 이후에도 고기값은 계속 고공행진 할 전망이다. 한우와 돼지고기의 10~11월 도매 가격은 모두 전년 대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닭고기만 지난해 가격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발표한 한육우 관측월보에 따르면 10∼11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0월 이후 도축 마릿수 감소가 예상되어 전년 동기보다 올라갈 전망이다.

보고서는 "추석 성수기(추석 2주전) 추석 주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3.4% 상승했다"며 "9월(1~20일)한우 1등급(지육 기준)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4.0% 올라간 1만8796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3등급 도매가격도 지난해보다 올랐다. 9월(1~20일) 지육 kg 당 한우 2~3등급 도매가격은 각각 1만5448원, 1만1956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상승했다.
한우 도매가격 강세로 전년보다 쇠고기 수입량은 증가했다. 1~8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27만2000t으로 집계됐다.

10월 돼지 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할 전망이다. 10월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이 전년보다 다소 증가함에도 kg당 전년대비 상승한 4000원∼4300원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가격 상승 원인에 대해 "육가공업체들이 9월에 폭염으로 인한 증체 지연으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료육 구매를 확대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육계 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kg당 1400~1500원으로 전망된다. 10월 전체 도계 마릿수는 추석으로 작업일수가 줄었던 전년보다 증가했다. 일평균 도계 마릿수는 폭염 여파로 생산성 저하되어 전년 수준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도계 마릿수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10월 육계 산지가격 전년 수준인 kg당 1400∼1500원 수준일 것"이라며 "4분기 병아리 생산량 작년보다 증가하고 이에 따라 도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1~12월 육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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