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지난달 일본의 실업률이 2.4%로 3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을 가리키는 유효구인배율은 44년래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2018년 8월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QUICK이 집계한 시장예상치 평균(2.5%)보다 낮은 수준이다. 일본의 월별 실업률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3개월만이다.
같은 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8월 유효구인배율(계절 조정치)은 전월과 같은 1.63을 기록했다. 유효구인배율은 숫자가 높을 수록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채용이 늘어난 반면, 견조한 고용환경에서 구직자는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1974년1월(1.6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QUICK의 시장예상치 평균중앙값(1.63)과 동일하다.
고용선행지표인 신규구인배율은 전월보다 0.08포인트 낮은 2.34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 및 우편업, 제조업이 각각 8.0%, 5.9% 올랐다. 교육·학습지원업은 떨어졌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1.13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가 시작된 2004년11월 이후 최고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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