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수출 및 벤처투자의 양호한 흐름과 창업 호전에도 불구하고 고용 악화 등으로 중소기업 경기 회복력이 미흡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기연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6.8% 증가했다. 지난 7월 벤처투자 또한 전년 동월 대비 505억원 늘었고 투자업체 수도 6개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도 7.2% 늘었다.
그러나 7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자동차ㆍ플라스틱 등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 줄었다.
자영업의 경영 여건도 악화하고 있다. 자영업자 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기연은 "자영업자 감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어지는 장기적인 추세"라며 "선진국의 경험과 우리나라의 특수성에 비춰봤 때 향후에도 자영업자 비중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따라서 자영업 문제는 중장기적인 추세 등을 고려해 긴 호흡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꽃장식만 1억?…'억소리' 호텔웨딩, 내년 봄까지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