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위서 3위로 껑충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나란히 3위 안에 들었다.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2점 상승한 80점을 기록, 지난해 7위에서 3위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2016년 LG전자에 이어 보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으나 그 해 11월 북미서 일부 세탁기 리콜 조치를 하면서 지난해에는 7위로 떨어진 바 있다. 올해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월풀,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등을 제쳤다.
보고서는 "LG전자는 작년보다 평점이 떨어지면서 2위에 머물렀으나 다른 생산업체들을 모두 앞질렀다"면서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술을 주도하면서 가장 성적이 나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쉬에 대해서는 '블랙 스테인리스 키친 스위트' 제품 출시와 함께 홈디포와의 제휴에 따른 판로 확대 덕분에 작년보다 1점 오른 평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ACSI는 가전, 자동차, 호텔 등 46개 업종에 속한 38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발표한다. 총 25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