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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자율주행 시대]국내 시범운행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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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시승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광장에서 열린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시승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시승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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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자율주행차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관련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직 시범단계에 불과하지만 실제 도로 운행에도 속속 돌입하면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기도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은 지난 4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제로셔틀은 내부에 운전자석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자율주행차량으로,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앞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 구간을 시속 25㎞ 이내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제로셔틀은 국내에서 일반도로를 달리는 최초의 '레벨4 수준' 자율주행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의미하는 레벨5의 전 단계다. 제로셔틀은 다음달까지 전문가 등의 테스트 주행을 거쳐 11월부터 일반인의 탑승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참여하는 한·불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참여하는 한·불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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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르노삼성자동차가 참여하는 한·불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공도 시험 주행에 돌입했다. 임시운행 허가증을 통해 르노삼성은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로 등 테스트 트랙 외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에서 시험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 르노삼성은 실험 차량의 실제 공도 주행으로 차선, 주변차량 인식 시스템, 주행지원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기존 자율주행차의 비싸고 복잡한 시스템이 아닌 보급형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보급형 시스템을 통해 혼잡한 도로에서 저속으로 운전자의 가감속과 조향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을 지원하는 '혼잡주행 지원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이드 레이더, 카메라 등 보급형 센서 시스템으로 구성된 차량을 활용해 시속 50㎞ 미만으로 도로에서의 차선 유지 기능 등을 시험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 중에서는 아우디가 한국에서 자율주행 실 도로 시험운행을 실시하게 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수입차 최초로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허가를 받았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우디 A8'을 활용해 화성 케이시티와 국내 실 도로에서 자율주행 중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도로와 한국 특유의 도로, 교통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 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실도로에서 자율 주행 기술을 시연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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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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