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시의 한 시민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뉴스에서 꽝 주석의 모습을 봤는데, 갑자기 사망 소식을 접하니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누리꾼들 역시 갑작스런 사망 발표에 대체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방금 주석께서 어린이들에게 보낸 추석 축전을 읽었는데, 갑자기 사망 소식을 보니 당황스럽다.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미디어에 등장한 꽝 주석은 본인이 아닌 가짜 연기자다"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꽝 주석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대외 활동을 이어 나가 소문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환영 행사 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국영 베트남뉴스는 그의 사인을 '중병'이라고만 보도했다.
한편, 베트남 법률 상 주석이 사망할 시 부주석이 주석 대행을 맡는다. 현재 부주석은 당 티 응옥 틴 (??ng Th? Ng?c Th?nh)으로, 베트남 역사상 첫 번째로 여성이 주석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박수현 객원기자 shparkvn@asi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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