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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용남고속 버스파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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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용남고속 버스파업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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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파업과 버스 운행 중단을 예고한 수원여객ㆍ용남고속 노ㆍ사에 "진정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노ㆍ사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고 혜안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염 시장은 19일 '수원 버스 파업에 따른 호소문'을 통해 "시민들은 '노사가 서로 한발씩 양보해 버스 운행 중단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막대한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가 시민 일상생활과 생업의 길을 막아서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수원여객ㆍ용남고속 노동조합은 노사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20~2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2차 파업을 할 계획이다. 용남고속은 수원에서 서울 사당역(7001ㆍ7002번), 강남역(3002ㆍ3007ㆍ3008번), 숭례문(8800)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염 시장은 "이번 버스 파업을 계기로 시내버스 운영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이한규 제1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버스업체 파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먼저 파업 참여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는 노선에 전세버스 50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도 해당 노선에 최대한 증차ㆍ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수 종사자와 촉탁직 종사자를 전세버스 운행에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운행을 중단하는 버스는 66개 노선 788대이지만 투입되는 전세버스는 8개 노선 50대에 불과해 출근길 시민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는 버스업체가 보유한 예비 차 43대도 투입한다.

시는 또 버스정류장 정보안내시스템과 수원시 SNS를 통해 운행 중단 사실과 대체교통 수단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20일 새벽부터 시 공무원들이 주요 버스정류장에 나가 시민들에게 대체교통수단을 안내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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