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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지난달만 149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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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33만 명…코로나19 이전 상회
10대 주요 방한 시장 절반이 2019년 넘어
日 골든위크, 中 노동절로 오름세 유지할 듯

방한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기록은 340만3000명이다. 코로나19 뒤 분기 단위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384만 명의 88.6%까지 회복했다.


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86%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의 방한 관광객도 각각 76%와 86%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기에 미국과 대만 관광객도 각각 8.4%, 2.3% 증가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86%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의 방한 관광객도 각각 76%와 86%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기에 미국과 대만 관광객도 각각 8.4%, 2.3% 증가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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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달 방한 관광객 수는 149만2000명에 달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97.1% 수준이다. 여기서 넷째 주는 33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처음으로 상회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 벚꽃 개화 등으로 볼거리가 늘어난데다 일본·미주·유럽의 봄방학으로 방한 여행이 활발해졌다"고 설명했다.

가장 고무적인 점은 10대 주요 방한 시장(중국·일본·미국·대만·홍콩·태국·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의 회복세다. 절반이 2019년 1분기 규모를 넘어섰다. 대만(30만6000명·108.8%), 미국(24만4000명·119.3%), 베트남(11만명·100.4%), 싱가포르(6만8000명·163.3%), 필리핀(10만8000명·109.3%) 등이다.


중국은 가장 많은 101만5000명으로, 이미 지난해 201만 명의 절반을 웃돌았다. 일본은 두 번째로 많은 66만6000명이었다. 절반을 넘는 34만 명은 지난달에 방한했다. 2월 18만 명에서 두 배가량 늘었다.


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86%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의 방한 관광객도 각각 76%와 86%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기에 미국과 대만 관광객도 각각 8.4%, 2.3% 증가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86%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의 방한 관광객도 각각 76%와 86%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기에 미국과 대만 관광객도 각각 8.4%, 2.3% 증가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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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식 영향이다. 개막 전 스페셜 게임을 앞둔 3월 16일에만 1만3000명이 입국했다. 1분기 평균 일일 일본인 방한객 규모인 7300명의 두 배 가까운 규모다. 신한카드 외래객 카드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가 열린 구로구의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18억9000만 원이다. 2월 7억6000만 원에서 약 2.5배 증가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건 호주, 유럽 등 신흥시장도 매한가지. 호주는 2019년 1분기보다 46% 많은 5만1000명이 방한했다. 프랑스는 42% 증가한 2만7000명, 독일은 30% 늘어난 3만2000명이 각각 찾았다.


KT 외래객 방문자 이동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 관광객은 체류 기간도 12~14일에 달했다. 아시아 근거리 방한객의 평균(3~4일)보다 3~4배 이상 길었다. 일반적으로 장거리 여행객일수록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하는 특성을 보인다.


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거리 음식을 먹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86%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의 방한 관광객도 각각 76%와 86%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기에 미국과 대만 관광객도 각각 8.4%, 2.3% 증가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2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거리 음식을 먹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3만2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 대비 86% 수준이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의 방한 관광객도 각각 76%와 86% 수준으로 회복됐다. 여기에 미국과 대만 관광객도 각각 8.4%, 2.3% 증가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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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래객은 다음 달 초까지 오름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통상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기간 특수를 보여온 까닭이다. 실제로 일본 여행사 HIS 집계에 따르면 일본인의 제주도 예약은 전년보다 무려 1502.1% 증가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징검다리 휴일 열흘 동안 10만 명 이상이 방한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항공편, 크루즈, 페리 예약률이 모두 호조세"라며 "닷새 동안 8만 명 내외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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