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두 정상이 서명하고 교환한 '9월 평양 공동선언 합의서'를 펼쳐 보이고 있는 사진을 크게 내걸고 두 정상의 합의문 서명 사실을 실시간 속보로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이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 방문도 약속했다"며 "남북은 올해 안에 동서회선 철도와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것"이라고도 전했다.
신문은 공동선언 합의서 내용도 전했다.
관영 중앙(CC)TV도 "남북이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을 합의했다"며 "이번 공동선언에는 군사분계선 관련 합의 등 군사 분야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CCTV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 군사적 긴장 완화 등으로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안을 발표했다"면서 "남북 경제협력 등 문제도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합의안에는 김 위원장이 조만간 서울을 방문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면서 "금강산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도 합의안에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마스크 다시 꺼내야…'발작성 기침' 환자 33배 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