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9일 롯데정밀화학 에 대해 중국 친환경정책과 주요국 사이 무역갈등 같은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이 종목의 18일 종가는 5만100원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2736억원으로 16% 낮췄다. 주요 제품 가격이 예상보다 낮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에폭시 원료(ECH)의 내년 평균 판매가격은 1t당 2200달러(약 247만원)로 기존 대비 6% 낮아지고 가성소다는 1t당 578달러(약 65만원)로 4% 낮아졌다.
무엇보다 주요 수요처인 에폭시수지(epoxy resin) 수요 부진이 이 회사 목표주가를 낮추는 주 원인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중국 친환경 정책으로 인한 에폭시수지 가동률 조정 및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
때문. 가성소다도 느리게 반등하는 특성상 내년에 급격히 매출이 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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