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동물원 내 사육장을 탈출했던 퓨마가 탈출 신고 1시간 20여분 만에 생포됐다.
당시 사육장 안에는 총 2마리의 퓨마가 있었지만 사라진 것은 8살짜리 암컷퓨마(60㎏) 1마리로 오후 6시 35분쯤 동물원 내 배수지 인근에서 발견, 수색대가 발사한 마취 총을 맞았다.
수색대는 현재 퓨마가 의식을 잃기를 기다리는 중으로 생포한 후 포획해 동물병원으로 이송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동물원 측은 동물원 내 관람객들을 긴급대피 시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퓨마를 포획하기 위해 수색대를 꾸렸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퓨마 포획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사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실탄을 휴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육장을 탈출했던 퓨마는 아메리카호랑이·아메리카표범이라고도 불리며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다. 동물원 측은 청소를 위해 열어둔 문이 잘 잠기지 않아 퓨마가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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