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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사탕으로 착각해 친구와 나눠 먹은 초등생…‘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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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8세 소년, 아버지가 차 안에 숨겨놓은 엑스터시 사탕으로 오인하고 친구와 나눠먹다 사고

사진 = 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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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아버지가 차량에 숨겨놓은 마약을 사탕으로 오인해 학교에서 나눠 먹은 8세 소년의 사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부킷 바투에서 8세 소년이 친구 3명과 함께 엑스터시를 복용했다가 병원에 이송됐다고 인도네시아 매체 데틱이 보도했다.

차량 이동 중 잠시 아버지가 차를 비운 사이 우연히 녹색 알약을 발견한 소년은 이를 몰래 챙겨와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고 리아우주 경찰은 밝혔다.

엑스터시를 삼킨 소년과 친구들은 이내 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병원에 이송돼 검사하는 과정에서 엑스터시 복용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소년의 아버지는 자신이 엑스터시를 차량에 숨겼다고 자수하며 사건은 일단락됐으나, 경찰은 소년의 아버지에게 형사상 과실 혐의를 추가할 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인도네시아에서는 마약 딜러가 사탕 형태로 아이들에게 마약을 전달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당국과 국립마약청은 아시아 최대 마약 시장이라는 오명을 떨쳐내기 위해 마약범죄를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으며, 2017년 한 해 동안 외국인 포함 79명의 마약 사범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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