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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신규택지 개발 논란…"최초 자료 유출,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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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초 외부 공개한 신창현 의원 검찰 고발키로
신 의원, 국토위 의원 사퇴…출처 지목한 경기도청은 "아니다" 부인
국토부, LH 감사착수…신규택지 지정 논란에 과천은 '발칵'
확산되는 신규택지 개발 논란…"최초 자료 유출,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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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도권 지역 신규 택지개발 계획을 공개한 이후 '정보 출처'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개발 계획은 투기 세력 유입 및 부동산 시장 불안 우려로 발표 이전까지 '대외비' 사항인데, 이를 의원실 측에 최초로 유포한 주체가 누구냐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외부에 해당 정보를 노출한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7일 과천을 포함한 경기도 8곳의 신규택지 후보지와 관련된 대외비 자료를 사전에 공개한 신창현 의원을 기밀유출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국회 국토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 간사인 박덕흠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계획을 언론에 무단유포했다는 것은 심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특히 신 의원이 본인의 지역구인 의왕과 과천이 포함돼 있는 자료를 사전 유포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검찰이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료 유출과 관련, 국토교통부는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조사중이지만, LH측은 자료를 유출시키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신 의원이 자료의 출처로 '경기도청'을 지목하고, 경기도 측이 8일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하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김용 대변인 명의의 해명자료를 통해 "신창현 국회의원실이 공개한 '수도권 미니 신도시 개발 후보지 관련 LH공사 내부 정보'의 최초 유출자가 경기도청 공무원이라고 한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불법 소지가 있다며 LH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고, 신 의원은 지난 6일 국토위를 사임한 상태다.

이번 자료 유출 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과천 지역은 선바위역 일대 그린벨츠 해제와 임대주택 공급 반대 여론으로 발칵 뒤집혔다. 일부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조직적인 반대의사를 정부와 지자체에 전달하고, 집회와 시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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