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맞춤형 인재 채용을 위해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현업주도 채용을 강화한다. 지난 4일부터 전국의 대학교를 찾아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 하반기부터 현업 중심의 채용방식을 강화한다.
서류심사 단계부터 현업팀이 주관하게 되면서 지원자들은 일반적 스펙이 아닌 지원 직무에 대한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또 맞춤형 면접이 진행되는 면접장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변화를 통해 현업팀과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업팀은 전문성이 높고 직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직접 뽑아 오랜 교육기간 없이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원자 입장에서도 다른 부가적인 스펙을 쌓기보다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그동안 현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들을 선발해왔다면 이번엔 현업팀이 아예 일선에 나선 것으로 채용 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채용팀은 채용 과정 자체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현업팀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현업팀의 채용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고, 이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후에는 10월 초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 10월 하순 1차면접, 11월 하순 2차면접 순으로 채용절차가 진행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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