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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매케인 장례식…오바마 "당·권력보다 더 큰 가치를 인식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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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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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보수의 상징으로 꼽히는 고(故)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의 장례식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렸다.
매케인 의원의 장례식은 생중계로 방송됐으며,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해 조사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매케인 의원에 대해 "당이나 권력보다 더 큰 가치를 인식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매케인과 나의 의견차는 좁힐 수 없었다"면서도 "우리가 같은 팀이라는 것을, 서로의 애국심과 신실함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매케인은 나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친구가 되면서 경쟁 관계는 사라졌다"며 "내 삶의 위대한 선물 중 하나인 존 매케인과의 우정을 그리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버지니아주(州)의 골프장에 도착해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협상에 대해 트위터를 했다. 매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매케인의 유해는 오는 2일 메릴랜드주(州)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묘지에 안장된다. 생전 소원했던 대로 해군사관학교의 동기이자 평생의 친구인 척 라슨의 옆자리에 눕는다. 묘비에는 '그는 국가에 봉사했다(He served his country)'고 적힌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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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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