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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문 대통령, 내달 5일 대북 특사 파견 "인원·규모 협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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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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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30분 무렵 우리 쪽은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다음달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이날 오후 특사를 받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다음은 김 대변인과 일문일답
-대북특사로 가게 될 분들은 누구고 인원 규모는 어떻게 되나.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으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 쪽에서 먼저 대북특사를 보내야겠다고 판단하신 근거나 이유좀 설명해달라.
▲우리쪽에서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고 남북 모두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협의 해왔고, 이 시점에서는 특사파견이 필요하다 판단 내린 것이다.

-특사를 누가 가는 지 특사단 규모 같은건 대충 윤곽이 나왔나.
▲아까 답변 드린 바 있는데,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논의가 필요하다.

-고위급회담이 아닌 특사를 통해서 남북정상회담의 일정을 조율하기로 한 배경을 좀 설명해주시고, 특사 파견 관련해서 미국과 협의를 가지셨을 것 같은데 이에따른 설명을 부탁드린다.
▲아무래도 중요한 시점에 남북회담이 열리는 만큼 조금 더 남북이 긴밀하게 농도있는 회담을 위해서 특사가 평양에 가기로 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의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와 미국쪽에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고 있다.

-특사의 대략적인 일정이 나와 있는데, 9.9절까지 특사가 머물 가능성이 있나.
▲5일에 가는 데 9일까지 있기엔 좀 멀지 않나.

-특사단이 누구 만날지, 어느 선까지 만날 지 기대하는 바가 있는가.
▲저희들이 내심 생각하는 바는 있는데 아직 결정이 안됐다. 추후 누가 갈지, 가면 누구를 만날 지, 며칠 간 머물지 교통편은 어떻게 이용할 지 등을 발표하겠다.

-오늘이 31일이고 9.9절이 있는 상황에서 9월5일을 우리가 먼저 제안했다고 했는데 선정 배경이 있나.
▲날짜까지 제가 모르겠다. 남북정상회담이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를 한 만큼 합의내용을 지키기 위해서 9월5일 정도가 더 미뤄선 안되겠다고 판단을 한 것 같다.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할까말까 기대가 나왔었는데 지금 이 상황에서 내일이 1일인데 이렇게 임박해서 특사를 파견해야 할 남북 간 정상회담 관련해서 협상 기류에 좀 약간의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봐야하지않나.
▲원활하지 않았으면 특사 자체를 못갔을 것이다.

-정상적인건가.
▲극히 정상적인 협의 과정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북 취소 이후 계속 접촉을 시도해왔는데, 이번이 처음인가.
▲아니다. 여러분들도 익히 아시겠지만, 남북 사이에 다양한 경로로 상시적으로 대화채널이 있다. 그래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연기 이후에도 계속 이야기해왔고 그 대화의 결과가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특사파견이다.

-대북 특사 보내고 그 전으로 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 대통령과의 통화라던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미가 추진되고 있는 게 있나.
▲아직 결정되거나 예정되어있는 건 없다. 지금 말씀하신 것들이 이루어진다하더라도 그건 특사가 다녀온 뒤에 결과물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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