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네벤쟈 주유엔 러시아 대표는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보고서의 일부 내용과 사업 자체적인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이는 안보리가 지난해 북한에 대해 제재할 당시 지정했던 연간 정유제품 수입 제한량과 관련됐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수입할 수 있는 정유제품 공급량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는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했다. 미국은 지난달 북한이 제재를 위반해 정제유를 불법적으로 밀수입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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