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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없다고 주장하는 지도자들은 정신 병원에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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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사모아 총리, 정치지도자들의 책임 당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리 태평양 일대의 섬나라들은 (기후변화로) 존망의 갈림길에 있다. 기후 변화가 없다고 믿는 나라의 지도자들은 정신병원에 보내야 한다. 그 사람들은 정말 바보다."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사모아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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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사모아의 총리 투일라에파 사일렐레는 30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호주, 인도, 중국 그리고 미국을 지목하며 기후 변화에 책임이 있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사일렐레 총리는 "기후 변화는 태평양 섬나라들에 있어서 생계, 안보, 복지 등에 있어서 최대 위협"이라면서 "기후변화가 천천히 진행되는 위협으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 그 부정적 영향은 태평양 일대의 섬들에서 느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균 기온 변화를 1.5도로 제한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태평양 일대의 섬나라들은 모든 나라에서 빠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일렐레 총리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치 지도자들의 배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문제를 알고 원인도 알고, 해법도 알고 있다. 남겨진 것은 국민들에게 이를 말할 정치적 용기와 배짱"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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