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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기살균제' 4차 피해자에 배상 시작…현재까지 2100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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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표 1~4차 조사서 1·2단계 판정을 받은 모든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배상 진행
정부 1~3차 조사의 1·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95%와 배상 합의 완료

옥시, '가습기살균제' 4차 피해자에 배상 시작…현재까지 2100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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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옥시레킷벤키저가 정부의 4차 조사에서 1 단계 또는 2 단계 피해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해 31일 배상안을 발표했다. 배상 신청 등록도 시작한다.
이번 정부 4차 조사의 1·2단계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배상안은 기존 배상안과 동일한 원칙과 구성 하에 마련됐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배상 방안의 세부 내용과 배상 신청서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우편으로 송부되며 옥시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배상 신청을 위해서는 배상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팩스 혹은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배상 신청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옥시 배상지원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옥시레킷벤키저는 이달 현재까지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1·2 단계 판정을 받은 옥시 피해자 99.5%, 3차 조사에서 1·2 단계 판정을 받은 옥시 피해자 중 83%와 합의를 완료했다. 또 현재까지 개별 피해자 배상에 약 1450억원, 정부 특별구제기금 납부에 674억원 등 가습기 살균제 사태 해결에 총 2100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박동석 옥시 대표이사는 “당사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으로 인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신 피해자와 가족 분들, 그리고 한국 사회에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는 현재까지 정부 조사에서 피해 판정을 확인 받으신 1·2단계 옥시 피해자 분들 모두를 위한 배상을 진행하며 이 분들의 고통을 덜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옥시는 업계 차원의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피해자들간 배상에 대한 형평성을 보장하고 상해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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