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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8]시키기 전에 알아서 척척…삼성, 맞춤형 가전기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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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T·AI 기술 통해 유기적 스마트홈 구현
GPS 활용, 집 도착 전 사용자 맞이하는 가전기기
[IFA 2018]시키기 전에 알아서 척척…삼성, 맞춤형 가전기기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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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 집에 들어오자 마자 18도로 설정된 에어컨 바람이 나를 반긴다. TV서는 내가 궁금해 했던 아시안게임 하이라이트를 알아서 추천해준다. "냉장고에 뭐 있는지 보여줘" 말 한마디에 TV 화면에 냉장고 속 실시간 화면이 뜬다.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가능한 장면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덕분에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IoT 플랫폼 스마트씽스와 AI 서비스 빅스비를 연동, 집안 내 가전 기기들이 '나' 만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환경을 구현했다.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위치한 삼성전자 IFA2018 부스에서는 이런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IFA2018 전시장 중 눈에 띄는 곳은 홈 IoT 존. 홈 IoT 존에서는 TV, 에어컨, 전등, 냉장고 등이 사용자 특성에 맞게 알아서 작동되는 모습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스마트씽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미리 자신이 원하는 가전 작동 시나리오를 설정하면 가전기기가 유기적으로 작동된다. 스마트폰에 있는 GPS를 활용, '우리집 도착 5분 전에 에어컨을 18도로 켜줘' 등을 미리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시장에서도 사용자에 맞게 설정된 시나리오 대로 에어컨 온도, 전등 밝기, TV 채널 등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운 것을 싫어하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빠가 집에 들어오면 에어컨을 20도로 맞추고 TV는 스포츠 채널이 켜지는 반면 엄마가 들어오면 에어컨 희망 온도가 25도로 설정되고, TV서는 드라마가 나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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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번 IFA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8K QLED TV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민 삼성전자 상무는 8K QLED TV를 소개하며 "2~3년 내 75인치 이상 크기의 초대형 TV 판매가 5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그에 따른 해상도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한 제품으로 8K(7680X4320)는 풀 HD(1920×1080) 대비 16배, 4K(3840×2160)대비 4배 더 많은 화소를 적용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65형, 75형, 82형, 85형 등 초대형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000니트(nit)의 밝기를 구현해 어두운 밤 하늘의 구름도 선명하게 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아직 시중에 8K 콘텐츠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SD급의 저화질의 영상도 8K 화면으로 최적화해주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도 소개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SD급 화면과 이를 업스케일링해 8K QLED서 보여준 화면을 배치해 소비자들이 화질 차이를 직접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상무는 "800만개의 영상을 머신러닝으로 학습해 SD급 화질부터 8K로 즐길 수 있다"며 "스마트폰 등 어떠한 디바이스에서 촬영한 영상도 업스케일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베를린(독일)=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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