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교통사고 과실비율 인터넷 상담소 연다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사고 발생 때 과실비율에 대한 상담 창구가 없어 발생되는 분쟁을 해결하고자 30일부터 과실비율 인터넷 상담소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담소는 과실비율 정보포털 사이트 내에 게시판 형태로 서비스한다. 질문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사고 내용과 블랙박스 영상 등의 입증자료를 첨부하면 전담변호사가 법령, 판례, 법리 등을 검토·답변하는 방식이다.

특히 빈도가 잦은 문의사항 및 사고유형은 반기별로 상담사례를 제작해 홈페이지 상담사례 코너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간편하게 전화로도 과실비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인력 배치와 협회 대표전화 ARS 안내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이번 상담소 개설로 과실비율 공식 상담창구 부재와 왜곡된 정보로 발생하는 분쟁을 미리 예방해 원활한 보상 서비스 제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