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열린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소공인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소공인 단체와 만나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9월 중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마련해 전용자금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 업계의 최저임금 인상 반발과 관련 "지금 언론에서는 임금인상을 가지고 자꾸 소득주도성장을 해석하려고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은 서민경제가 잘 되고 여러분이 잘 되는 것이 핵심"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을 지운다는 일부 주장은 문 정부의 경제철학과 동떨어진 얘기다. 대책이 부족하다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 이전에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는 대기업이 골목상권에 침투해도, 천정부지로 임대료가 올라 감당하지 못해도, 카드수수료 부담이 올라 영업마진이 떨어져도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었다"며 "문 정부와 함께 소상인을 대변하는 중기부가 출범했고 100회 이상의 현장방문, 600여건의 건의과제를 바탕으로 지난 22일 지원대책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천섭 신도림소공인협의회장, 백만기 한국소공인단체연합회부회장, 한부영 서울소공인협회사무총장, 이봉승 한국귀금속단체장협의회장 등 소공인 단체에서 8명, 중기부 관계자 5명 등이 참석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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