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 이어 유럽시장에서도 전기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 추세를 감안할 때 연말이면 135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26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연합(EU)과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에서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19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을 모두 포함한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지 약 1년만의 기록이다.
국가별로는 노르웨이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가 나타났다. 신차 가운데 36%가 전기차로 파악됐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에서도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영국의 경우 올 상반기 순수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으나, 플러그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가 50% 증가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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